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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근혜 구속 결정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서울구치소에 들어서고 있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서울구치소에 들어서고 있다.ⓒ양지웅 기자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으로선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구속이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3시 5분께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후 7시 10분께까지 9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 판사는 박 전 대통령 심문 내용과 검찰의 수사기록, 제출된 증거 등을 장시간 검토한 끝에 구속 결정을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은 '40년 지기' 최순실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일가의 승마지원 및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출연금 명목으로 삼성으로부터 약 300억원(약속금액 포함 43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을 남용해 대기업들에 재단 출연금을 내라고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과정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와대 기밀 문건을 최순실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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