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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압승’ 예상…과반 이상 의석 차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르투케에서 총선 결선투표를 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르투케에서 총선 결선투표를 하고 있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앙 마르슈’가 18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총선거 결선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AFP통신’은 이날 현지 여론조사 업체의 출구조사를 인용해 중도 성향의 앙마르슈가 전체 프랑스 하원 의석 577석 가운데 355~403석을 확보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전국 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같이 결과가 확정된다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전후 역사상 역대급 규모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율은 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투표율이 매우 낮아 프랑스의 계층 간 격차에 대한 논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개표가 75% 진행된 상황에서 앙 마르슈가 다수당을 차지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투표를 통해 프랑스인 대부분은 분노보다는 희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면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사회당은 200석 이상의 의석을 잃고 34석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사회당 당수는 즉각 사임했다.

중도우파 공화당은 97~130석 확보로 예측되면서 제1야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극우 국민전선(FN) 대표 마린 르펜은 이번 총선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FN은 전국에서 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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