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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정부청사 앞 천막철거 행정대집행 시도
종로구청은 경찰과 함께 19일 오전 10시30분경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을 찾아 천막철거 행정대집행을 시도했다.
종로구청은 경찰과 함께 19일 오전 10시30분경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을 찾아 천막철거 행정대집행을 시도했다.ⓒ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제공

서울 종로구청이 정부서울청사 앞 천막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서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종로구청은 경찰과 함께 19일 오전 10시30분경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을 찾아 천막철거 행정대집행을 시도했다.

이에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와 남북경협비대위(비대위), 전국공무원노조 등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줘야 할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구청 관계자들은 남북경협비대위 천막의 밧줄을 일부 끊기도 했다. 공투위 조합원들과 비대위 관계자들이 항의하자 30분 가량 실랑이 끝에 집행을 잠시 멈춘 상태다.

종로구청은 지난 12일경 18일까지 집회관련 천막을 자진철거 하라는 공문을 공투위와 비대위에 보내왔다.
종로구청은 지난 12일경 18일까지 집회관련 천막을 자진철거 하라는 공문을 공투위와 비대위에 보내왔다.ⓒ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제공

공투위와 비대위 등에 따르면, 종로구청은 지난 12일경 18일까지 집회관련 천막을 자진철거 하라는 공문을 공투위와 비대위에 보내왔다.

종로구청은 이 공문을 통해 “집회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이는 광화문을 찾는 외국인과 시민에게 통행불법은 물론 미관 저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철거를 요청했다.

또한 “보도 상에 천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여 집회시설로 사용하는 것은 도로법을 위반한 것으로 이는 행정대집행의 적용 특례에 의거 강제정비의 대상”이라며 “본 구역 일대는 불법천막 철거 요청 민원과 언론의 비판 보도 등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한편, 공투위는 이곳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공무원노조는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해직자 원직복직, 노조 설립이행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다.

남북경제협력에 참여해 온 1146개의 남북경협기업의 총의로 만들어진 ‘남북경협기업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는 2010년 5.24 조차에 대한 정부의 보상과 개성공단 및 금강산 사업 재개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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