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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 “조용필 노래 ‘단발머리’ 영화에서 쓰는 것 처음”
배우 송강호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류해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배우 송강호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류해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양지웅 기자

배우 송강호가 가수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영화 삽입곡으로 쓸 수 있게 된 데 반가움을 표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훈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해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광주의 실상을 취재해 전세계에 공개한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와 그를 태우고 광주에 간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훈 감독은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삽입곡으로 조용필 1집에 수록된 '단발머리'를 선택했다. 그는 "영화 초반에 이 노래가 나온다. 만섭 캐릭터를 설명하는 곡이다. 시대 안으로 관객들을 이끌어 가는 역할이다. 실제로 1979년 히트곡이고 명곡이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또 "정말 쓰고 싶었던 곡이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희 프로듀서가 연락을 드려서 찾아뵙고 영화 소개하고 시나리오 드렸다. 당시 캐스팅 된 배우가 송강호 씨 뿐이어서 주연은 송강호 라고 말씀드렸다, 시나리오 검토해 보신후 흥쾌히 써도 좋다고 허락해주셨다"라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

송강호는 "저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시나리오 보시고 허락해 주신 걸로 안다. 조용필 선배님께서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팬으로서 한국 영화에서 선배님의 명곡이 흘러나오는 것 반갑다. 그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곡, 전국민이 사랑한 곡이다. 그래서 그 시대의 전체 분위기나 공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데 좋은 효과를 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배우 유해진과 송강호, 류준열, 장훈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우 유해진과 송강호, 류준열, 장훈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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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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