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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스트로, 첫 콘서트서 청량미+남성미로 한 계단 성장하다(종합)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개최됐다. 2017.07.15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개최됐다. 2017.07.15ⓒ사진제공 = 판타지오 뮤직

아스트로가 첫 단독 콘서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스트로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더 퍼스트 아스트로드 투 서울(The 1st ASTROAD to Seoul)’이 열렸다.

아스트로는 2016년 2월 데뷔한 6인조(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 보이그룹으로, 데뷔 1년 5개월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콘서트 타이틀 ‘더 퍼스트 아스트로드’는 ‘아스트로와 함께하는 즐거운 길’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스트로는 데뷔곡 ‘숨바꼭질’에서부터 최근 앨범 ‘드림 파트 원(Dream Part. 01)의 타이틀곡 ‘Baby’ 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해 온 아스트로의 여정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의 첫 곡은 데뷔곡인 ‘숨바꼭질’이었다. 올림픽홀을 채운 4,000여명의 팬들은 불이 들어온 새 응원봉을 흔들며 아스트로를 연호했다. 아스트로는 화이트 진과 화이트 재킷을 입고 특유의 청량함을 뿜어냈다. 연속 3곡의 무대를 소화한 아스트로는 콘서트에 와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빈은 “올해 초에 목표가 ‘단독콘서트’라고 이야기했는데 실현됐다. 다 아로하(팬클럽)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 했다. 리더 진진은 새로 지은 공식 응원봉의 이름 ‘로봉’을 공개하며, 올림픽홀의 분위기를 달궜다. 막내 산하의 귀여운 모닝콜 애교를 시작으로 ‘모닝콜’, ‘사랑이’ 등 네곡을 열창했다.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열렸다. 차은우가 '사랑이'를 열창하고 있다. 2017.07.15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열렸다. 차은우가 '사랑이'를 열창하고 있다. 2017.07.15ⓒ사진 제공 = 판타지오 뮤직

조금 후 아스트로는 화려하게 장식된 검은 수트로 갈아입고 성숙해진 모습을 어필했다. 팬들은 방송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Every Minute’ ‘붙잡았어야 해’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차은우는 “여러분, ‘Every Minute’ 무대 처음 보여드린 건데 어떠셨어요?”라며 팬들의 반응을 묻기도 했다. 민소매를 입은 라키는 팔근육을 뽐내며 저음의 목소리로 랩을 했고, 앞이 파인 V넥의 자켓을 입은 문빈은 가슴근육을 드러내며 남성미를 자랑했다.

첫 앨범 ‘Spring Up’의 수록곡 ‘풋사랑’을 부를 때, 차은우는 흰색 그랜드 피아노를 직접 연주했다. ‘얼굴 천재’ 차은우의 얼굴에서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MJ는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아스트로는 비오는 날씨에도 콘서트장을 찾아 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s’ 수록곡인 ‘내멋대로’를 새롭게 편곡해 재밌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남성미 넘치는 진진과 라키의 저음의 랩이 시선을 끌었다. 곡이 끝날 때쯤에 멤버들은 뒤로 돌아 상의를 벗어버렸다. 공연장 안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차은우는 “저희가 이 무대를 위해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아스트로가 이런 모습 처음 보여드린 것 같은데 괜찮나요?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라며 남성미 넘치는 무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진진은 “편곡하며 인트로 부분의 랩메이킹을 저희가 했다. 어땠나요?”라며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보이그룹<br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보이그룹ⓒ사진 제공 = 판타지오 뮤직

이어 아스트로 멤버들은 무대 가운데 일렬로 앉아 팬들과 눈을 맞추며 달콤한 발라드 ‘너라서’를 불렀다. 문빈은 “저희가 요즘 행복한 이유는 바로 ‘너라서’다”라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 냈다. 땀을 비오듯 흘리는 중에도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후 청자켓, 블랙진, 야구 점퍼 등 남친룩으로 갈아입은 아스트로는 ‘별’, ‘북극성’ 등 연이어 3곡을 부르며 특유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자랑했다. 팬송 ‘YOU & ME’를 부를 때는 팬들을 위한 율동을 짜와 함께 하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콘서트 중반을 넘자 아스트로 멤버들은 첫 콘서트의 소감을 일곱 글자로 표현해 보기로 했다. MJ는 “오늘 하루 최고다”, 라키는 미니 3집 타이틀곡 ‘고백’의 가사를 따 “좋아서 미치겠어”라고 답했다. 리더 진진은 “아스트로드 대박”, 차은우는 “올림픽홀 뿌셔쾅”이라며 콘서트장의 열기를 담아냈다. 문빈은 “로하 봐서 기분굿”, 산하는 “오늘 로하 이쁘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장화신은 고양이’와 ‘숨가빠’ 등을 불렀다. 3번째 미니앨범 ‘Autumn Story’의 타이틀곡 ‘고백’을 부를 때는 멤버별로 파트를 바꿔부르기도 했다. 120분간의 즐거운 콘서트가 마지막으로 치달았다.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열렸다. 2017.07.15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열렸다. 2017.07.15ⓒ사진 제공 = 판타지오 뮤직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아스트로’를 연호하며 앙코르를 기다렸다. 짧은 영상이 나온 뒤 아스트로는 1,2층의 관객 가까이로 지나가며 ‘드림 파트 원’ 앨범 수록곡 ‘I’ll be there’을 불렀다.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공연을 마치며, 멤버들은 소감을 전했다. 진진은 “콘서트 준비하느라 걱정이 많았는데, 와주시고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고맙다”, 라키는 “준비기간이 솔직히 짧았다.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다 아로하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진진은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다.

차은우는 “되게 많이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여, 팬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그는 “팬 여러분들 보니까 보상받는 것 같다. 고맙다. 이 기운 받아서 더욱 앞으로 나아가는 아스트로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문빈은 “드디어 올림픽홀에서 공연한 가수가 됐다. 모든게 아로하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일도 있었는데,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꼭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변치 않는 마음을 부탁했다.

이어 MJ는 “준비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준비한 만큼 여러분들이 즐겨주신 것 같아 행복했다. 그리고 또, 오늘 부모님이 오셨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멤버들은 그의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막내 산하는 “저희가 첫 여행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 그리고 오늘 와주신 아로하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까 응원 많이 부탁한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개최됐다. 2017.07.15
15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첫번째 콘서트 'ASTROAD to seoul'이 개최됐다. 2017.07.15ⓒ사진제공 = 판타지오뮤직

아스트로는 자신들의 곡으로 120여분의 콘서트를 꽉 채웠다. 막힘없이 라이브를 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보이그룹 특유의 칼군무도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특히 MJ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귀를 즐겁게 했다. 막내 윤산하는 ‘귀요미’ 막내에서 ‘오빠미’를 자랑하는 보컬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다. 문빈은 파워풀한 칼군무로 아스트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데뷔한지 1년 반 만에 아스트로 멤버들은 놀라운 성장을 확인시켜주었다. ‘청량돌’이라는 기존의 이미지 외에도, 남성미까지 소화해 낼 수 있음을 어필하는 콘서트 무대였다. 상큼함, 귀여움, 사랑스러움, 남자다움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단짠’ 매력이 다 있는 성장형 아이돌임을 보여주었다.

아스트로의 단독 콘서트 ‘더 퍼스트 아스트로드 투 서울(The 1st ASTROAD to Seoul)’는 16일까지 계속된다. 8월부터 아스트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제프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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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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