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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준표 불참해도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진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료사진.ⓒ양지웅 기자

청와대는 1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통 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참석을 당부했다. 홍 대표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예정대로 회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를 굉장히 강조해온 자유한국당 대표가 외교·안보 문제를 보고하고 논의하는 자리에 빠질 리 없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9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과 관련한 조율을 위해 현재 국회에 가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홍 대표가 끝내 불참할 경우에도 예정돼 있던 회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 대표가) 안 와도 진행하겠다”며 “참석하기로 한 나머지 대표들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홍 대표가 여야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역제안한 데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원내대표들에게 설명하고 논의 드릴 사안은 원내 사안”이라며 “(문 대통령의) 방미, 방독, G20 참석 등 해외순방 성과를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의 대상은 당 대표가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길을 간다. 저들이 본부중대, 1, 2, 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며 회동 불참의 뜻을 밝혔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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