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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부, 박근혜 불출석시 ‘강제구인’…구인장 발부
최순실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순실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재판에 오는 19일 증인으로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해 해당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했다. 지난 5일에 이어 거듭 불출석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17일 이 부회장 등 전‧현직 삼성 임원 5명에 대한 뇌물공여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해달라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요청에 “이미 (구인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지원 등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이 재판에서 매우 중요한 증인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5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한 차례 불출석한 바 있다.

또 최근 본인의 재판 역시 발 부상 등을 이유로 나오지 않아 재판부가 강제 구인 등 ‘법적 조치’를 언급하자 부랴부랴 출석하기도 했다.

삼성 뇌물 사건 재판부 역시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강제 구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38)의 1심 재판부인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가 여러 차례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거부해 결국 증인 채택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 조치에도 증언대에 꼭 서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또한 나오더라도 이 부회장처럼 본인에 불리한 진술은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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