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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시대를 풍자하다’ 시사만화의 어제와 오늘 ‘세계시사만화전’
세계시사만화전
세계시사만화전ⓒ세계시사만화전

수많은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쏟아지는 기사들 속에서 우리의 오늘은 과연 어떤지 갈피를 잡기조차 어렵다. 그런 우리들에게 오늘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시사만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한 컷의 시사만화는 내가 살아가는 동시대의 단면 여실하게 보여준다. 시사만화를 통해 우리의 오늘이 어떤지 만날 수 있고, 통렬한 풍자와 비판은 사회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주는 동시에 만화를 보는 이들에겐 삶의 활력소까지 전해준다. 시사만화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는 ‘세계시사만화전’이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시사만화전은 시사만화의 출발과 현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대상과 가치를 조명해 보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모두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근대 시사만화의 기원전’은 풍자만화 개척자이자 근대 시사만화의 기원인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1808~ 1879)의 풍자만화와 프랑스 풍자 화가들의 전성기였던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앙드레 질(Andre Gill,1840~1885)의 작품이 1860년대에 발행된 신문 원본 그대로 전시된다.

근대 시사만화의 기원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1808~ 1879)의 사법풍자화
근대 시사만화의 기원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1808~ 1879)의 사법풍자화ⓒ세계시사만화전
1850년대 프랑스 풍자신문
1850년대 프랑스 풍자신문ⓒ세계시사만화전

두 번째 섹션인 ‘세계시사만화전’에서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명의 시사만화가들이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의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세 번째 섹션 ‘청년2017 표류기」는 국내 시사만화가들이 우리시대 청년의 문제를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 큐레이터인 최민 시사만화가는 “시사만화는 사회의 아픔과 모순, 부조리를 다루기 때문에 시대와 장소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 전시를 통해 현시대의 아픔과 청년의 현실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며 “우리 시대의 부정과 부패, 차별과 몰상식을 풍자하고 절대 권력과 기득권에 대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는 세계 다양한 매체의 시사만화가들에게 존경과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세계시사만화전’은 23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관련 정보는 부천국제문화축제 홈페이지(http://www.bicof.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시사만화가들의 ‘청년2017표류기’전
한국시사만화가들의 ‘청년2017표류기’전ⓒ세계시사만화전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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