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워너원의 ‘에너제틱’한 돌풍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종합)
그룹 워너원(Wanna One)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이관린,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 하성훈, 김재환, 박우진, 황민현.
그룹 워너원(Wanna One)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이관린,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 하성훈, 김재환, 박우진, 황민현.ⓒ양지웅 기자

워너원의 엄청난 돌풍은 이제 시작이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내 회의실에서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의 데뷔 앨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워너원(Wanna One)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최종 11인(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배진영, 황민현, 하성운)으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맥주, 의류, 화장품, 과자, 교복 등 주요 CF를 섭렵하며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잇는 대세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 당시부터 각 멤버들을 데뷔시키기 위해 투표를 해 온 국프(국민 프로듀서)들의 힘이다.

팬들이 참여하는 프리미엄 쇼콘서트는 저녁 8시지만, 고척스카이돔 주변은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수 만 명의 팬들이 구일역과 고척돔 사이의 길을 메우고 폭염 속에서도 공식 굿즈를 구매하고 물품 나눔을 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쇼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모두 매진됐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윤지성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윤지성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워너원의 데뷔 앨범은 '1×1=1(TO BE ONE)'이다. 리더 윤지성은 '너(1)와 내(1)가 만나서(×)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저희 11명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달려가는 성장사의 첫 페이지'라는 뜻도 담고 있다"라고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에너제틱'과 함께 타이틀곡 선정 후보에 오른 '활활', 팬클럽 워너블을 위한 팬송 'Wanna Be',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불렀던 'NEVER', '나야 나'. '이 자리에' 등을 워너원 멤버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박지훈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박지훈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은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인 곡이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들며 느끼는 설렘이 곡에 담겨 있다. 워너원을 만든 팬들이 타이틀 곡 역시 투표로 선정했다.

김재환은 "(타이들곡 후보였던) 두 곡 들었을 때 모두 좋았다. 분위기가 확 달랐다. 각자 다 개성이 있었다. 저는 보컬이다보니 고음 파트와 애드립 부분이 있는 '에너제틱'에 좀 더 끌렸다. 뭔가 제가 가진 느낌을 살짝 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박우진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박우진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멤버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데뷔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박우진은 "연습생 시절에는 멀리만 보이던 데뷔가 코앞으로 오니 현실인지 꿈인지 믿기지 않고 신기할 따름이다. 이제 첫 출발이니 팀으로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성운은 "제가 방탄소년단 선배들이 고척돔 콘서트 할 때 봤다. 보면서 저는 언제쯤 고척돔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렇게 빨리 설 수 있게 되어서 꿈만 같다. 평생 못할 줄 알았는데 고척돔에 와서 실감이 아직까지 안 난다. 리허설 했을 때 약간 설레고 떨렸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하성운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하성운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황민현은 "고척돔이라는 큰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를 생각해 본 적 없다. 지금 떨리고 긴장된다. 다만 저희의 데뷔를 축하하러 와주신 많은 분들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며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윤지성은 워너원의 당면한 목표를 '한 팀으로 시너지 내는 것'을 꼽았다.

그는 "저희가 서로 다른 회사에서 모여서 이제 한 팀이 되었다. 한팀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게 목표다. 하나가 되어 좋은 데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라 할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하성운은 "대중들께 '워너원 하면 이 무대가 레전드'로 꼽히는 그런 무대를 하나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김재환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김재환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김재환은 개인연습생으로 워너원에 합류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는 "제가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에 대한 도전을 많이 했다. 간절했던 마음이 컸고 실패도 많이 해왔다. 그랬는데 (실패)하면서 성장 했다. 계속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겼다. 저를 보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도전하면 꿈은 꼭 이뤄진다. 저처럼 포기하지 말고 계속 두드리시길 바란다"라고 후배 연습생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리더 윤지성은 "저희 워너원 11명이 이제 하나로 뭉쳤다. 워너블(팬클럽)을 비롯한 대중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겸손하게 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데뷔 전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여름 가요계를 움켜 쥔 워너원. 이들이 과연 현재의 인기를 활동이 마무리 되는 2018년 말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멤버들 각각이 상당한 팬덤을 이루고 있고, Mnet과 CJ E&M이라는 든든한 방파제가 있기에 유지는 어렵지 않겠지만, 엑소와 방탄소년단 같은 고유의 색깔과 음악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7일 프리미엄 쇼콘을 시작으로 워너원의 음악성과 실력이 십분 발휘되길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

이소희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