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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아닌 차로 보도? 김세의 기자의 명백한 오보” 라는 MBC기자협회
김세의 기자와 윤서인 만화가
김세의 기자와 윤서인 만화가ⓒMBC화면캡쳐

MBC기자협회는 지인 인터뷰로 논란을 일었던 김세의 기자의 벤츠 리콜 보도가 '명백한 오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12일 발표했다.

MBC기자협회는 이날 비대위 특보를 통해 "기사에서 등장한 벤츠 차량이 실제 리콜 대상이 아닌 차종이라고 확인됐다"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차량은 보도에 나온 E220 모델이 아닌 E300 모델이라는 것이다.

또 벤츠코리아 측의 답변을 인용해 "해당 영상을 검토한 결과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공식확인했으며, 리콜 보도에 리콜과 무관한 차량을 낸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반발했다"며 "선루프의 종류, 엔진룸의 덮개, 차량 내부의 LCD패널 개수 등을 확인한 결과 리콜과는 상관없는 모델임이 99.9%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세의 기자는 지난달 31일 뉴스데스트 '또 리콜 신기록...하자 많은 이유는?'이라는 기사에서 벤츠 E220 모델을 등장시켰다. 또 자신의 지인인 '극우 성향'의 윤서인 웹툰작가를 인터뷰해 논란을 빚었다.

MBC기자협회는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리콜 차종인지 아닌지 바로 알려준다"며 "쉽게 팩트 확인이 가능한데도 리콜 대상도 아닌 차량을 리포트에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김 기자가 팩트 확인과 관련해서는 대답을 피하며 "특보가 나오면 적절하게 대응헤 주겠다"며 "어떻게 특보를 쓰나 보겠다"는 답변만 보내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김 기자의 지인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보도윤리 훼손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MBC기자협회는 "시청자는 기자가 전달하는 보도 주제뿐만 아니라 그 기자가 기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영상과 인터뷰가 정확하게 현장과 실제를 반영할 것을 기대한다"며 "불특정인을 상대로 진행돼야 할 시민 인터뷰에 반복적으로 지인을 등장시켰다면 취재 보도 윤리를 훼손시켰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MBC기자협회는 김 기자와 함께 십여 차례 취재를 나간 보도국의 카메라기자의 말을 인용해 "김 기자가 데려온 인터뷰이 대부분이 김 기자의 지인이거나 홍보팀 사람, 또는 홍보팀에서 섭외해준 사람이었고 스스로 '내가 아는 형님, 내가 아는 동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며 "인터뷰 내용도 미리 문구까지 정해준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 기자는 과거에도 지인 인터뷰를 여러 뉴스에 등장시켰다. 우원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지난 3월 21일자 뉴스투데이 유기견 견주로, 의사 채승훈 씨는 2015년 7월 25일자 뉴스데스크의 건강관련 전문의로 각각 김 기자의 기사에 출연했다. 이들은 지난 3월 1일 태극기 집회에서 함께 참석했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심지어 2015년 10월 31일자 뉴스투데이에는 윤서인씨의 부인이 겨울옷 구매자로 김 기자와 인터뷰하기도 했다.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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