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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고 김준배열사 20주기 추도식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김주형 기자

“한 번 살기 위해 타협과 우회의 길을 가기보단, 영원히 살기 위해 원칙과 정도의 길을 가겠다”는 신념 속에 27살 한 청년은 수배 속에서도 투쟁을 이어가다가 경찰 등이 펼친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당시 추석 하루 앞인 1997년 9월16일 숨졌다.

그 청년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라는 학생운동 조직에서 투쟁국장을 맡았던 고 김준배였다.

꼭 20년이 흘러 그를 ‘신념의 강자’ ‘한총련 전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20주기를 맞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 모여 고인을 추도했다.

이날 열린 20주기 추도식에는 김준배 열사 유족과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민족민주열사 부모님,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전 총회의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조대회 20주기 추진위원장, 열사가 다녔던 광주대학교 동문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전 총회의장이 추도사를 하는 동안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전 총회의장이 추도사를 하는 동안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이규재 의장은 “김준배 열사의 고귀한 넋과 투쟁정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과 심장에 남아 있다”면서 “열사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는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고 추도했다.

이윤정 김준배열사정신계승사업회 초대회장은 “20주기인 오늘은 신념의 강자 그대의 무덤 앞에서 조국사랑에 대한 옷깃을 새롭게 여미고 열사가 남기고 간 시대적 과제와 실천을 결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준배열사 20주기 추진위원장을 맡은 조대회씨는 “열사가 지키고자 했던 조직 한총련, 그 한총련이 이루고자 했던 것이 이땅의 자주, 민주, 통일이다”라고 하면서 “그 가슴 뜨거운 방향과 목표가 청년 김준배와 늘 함께 가고자 했던 우리 모두에게는 다짐이자 내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분노를 넘어 단결과 연대로, 우리 모두가 김준배 되어 끊임없이 실천하고 투쟁하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20주기 추도식을 열어젖혔다.

한편, 2002년 7월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는 김준배열사의 죽음에 대해 부당한 공권력 사용에 따른 사망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김준배열사 어머니와 동생이 유족 대표로 인사하고 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김준배열사 어머니와 동생이 유족 대표로 인사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추도식을 마친 뒤 김학수열사 아버님을 비롯한 호남지역 민족민주열사 부모님들이 헌화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추도식을 마친 뒤 김학수열사 아버님을 비롯한 호남지역 민족민주열사 부모님들이 헌화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김주형 기자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이날 추도식에는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전 총회의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을 비롯한 추도객 2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다.
김준배열사20주기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옛 5·18묘지, 북구 망월동)에서 꼭 20년 전인 1997년 9월16일 경찰 등의 무리한 체포작전으로 숨진 고 김준배 열사 2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이날 추도식에는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전 총회의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을 비롯한 추도객 2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김주형 기자

광주(전남·북 포함) 주재기자입니다.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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