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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무서운 청룡열차처럼”..대런 아로노프스키의 강렬한 스릴러 ‘마더!’(종합)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마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3.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마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3.ⓒ사진 = 뉴시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신작 <마더!>의 모든 것에 대해 시원하게 밝혔다.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내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출품작 <마더!>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런 아로노프스키(Darren ARONOFSKY) 감독과 모더레이터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화제작 <마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더!>는 제니퍼 로렌스와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화제작이다. 교외 저택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중년의 시인(하비에르 바르뎀)과 그의 젊은 아내(제니퍼 로렌스)가 낯선 이들과 지내면서 겪는 충격적인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미국 출신으로 데뷔작 <파이>(1998)로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레퀴엠>(2000), <더 레슬러>(2008), <블랙스완>(2010), <노아>(2014>, <재키>(2016)등이 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출품작 ‘마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3.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출품작 ‘마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3.ⓒ사진 = 뉴시스

그는 "<마더!>는 특이한 종류의 영화이자 진정한 스릴러이다", "헐리우드 영화 중에서는 아주 특별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공개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영화를 만들기까지 여러 곳에서 영감을 얻었다. 성경에서도 영감 얻었다. 성경은 인류가 전해 준 오래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는 스토리텔러라서 고대의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다. 이런 이야기들에는 강렬한 힘이 있다. 오래된 이야기들로부터 21세기 인류의 현실에 대해 말할 수 있다"라고 제작 과정에서 모티브를 얻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마더!>의 핵심 스토리가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이야기는 크리에이터(Creator)와 케어(Care)가 한 집에서 사는 것이다. 인간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집에 누가 침입하는 것은 강렬하다. 풍유와 알레고리를 전반적으로 사용했다. 두 번째는 대자연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불청객들이 내 집에 와서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을 다뤘다"라고 설명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마더!’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10.13.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갈라프레젠테이션 ‘마더!’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10.13.ⓒ사진 = 뉴시스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이례적으로 제목에 느낌표를 포함시킨 것에 관해,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비교되진 않아야 겠다. 물론 그것 때문에 느낌표를 넣은 것은 아니다"말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처음에 쓰고 나서 느낌표가 이 영화의 정신 때문에 필요하다고 느꼈다. 타이틀 시퀸스 만들때 였다. 그 느낌표를 쓴 캘리그라피를 비교하고 있었는데 쭉 가다가 푹 찍는 장면이 영화 정신과 잘 연결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상에 배경음악이 거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이 영화는 세가지 앵글로 주로 진행된다. 제니퍼의 어깨 위 모습, 얼굴을 바라본 모습, 그녀가 응시하는 곳을 담는다. 관객들이 몰입해야 하는데 음악으로 힌트를 주면 제니퍼의 연기를 깎아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음악을 맡은 요한 요한슨과 저는 음악없이 가지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를 마치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 영화는 매우 강렬하다. 가장 무서운 청룡열차처럼 누리도록 준비된 것이다. 청룡열차 타고 무서운 경험하고 내리면 다 놀란다. 시간을 가지고 소화하고 흡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마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3일 저녁 8시, 14일 오후 1시 30분 2회 상영된다. 19일부터는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 121분.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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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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