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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68% “정산금액 부족 시 사비 충당·월급 차감” 경험
편의점. 사진과 본문은 무관.
편의점. 사진과 본문은 무관.ⓒ제공:뉴시스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자 절반 이상이 정산 계산이 맞지 않을 때 부족한 금액을 사비로 충당하거나 월급에서 차감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행법에 위반되는 사항이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아르바이트 경험자는 소수에 그쳤다.

구인‧구직‧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최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4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82.9%가 '정산금액이 부족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정산금액이 부족할 경우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그 자리에서 사비로 충당했다'는 응답이 52.5%로 가장 많았다. ▲'월급에서 차감'도 16.3%나 됐다. ▲'고용주가 대신 충당' 16.3%, ▲'고용주에게 부족한 금액을 우선 요구' 5.9%가 뒤를 이었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정산 금액 부족분을 알바 사비로 충당하거나, 알바 월급에서 차감하는 행위는 임금체불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28%에 불과했다.

정산금액을 맞추는 시재 점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응답자 87.5%는 '시재 점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어떨 때 가장 힘든지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편의점 알바가 꼽는 가장 힘든 경험 1위는 ▲'업무가 너무 많을 때' (23.8%)였다. ▲'정산금액이 부족해 사비로 충당해야 할 때'도 18.9%로 나타났다. 이 외 ▲'폭언·폭행 및 성희롱·성폭행에 노출됐다고 느낄 때' (18.4%) ▲'식사를 대충 때울 때' (15.7%) ▲'화장실에 가지 못할 때' (12.2%)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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