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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 북한 참가 기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김연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휴전결의안 표결 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김연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휴전결의안 표결 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통일부는 14일 유엔 총회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휴전을 결의한 것과 관련,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에 북한이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북한 평창 올림픽 참석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새벽 유엔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엔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 72차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157개국이 공동 발의한 ‘올림픽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라는 제목의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를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번 휴전결의를 통해 유엔 회원국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스포츠와 올림픽의 이상을 통해 평화를 촉진하고 인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에 북한이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하고 언제라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한다”며 “지금 한반도에는 긴장이 고조돼 있지만 남북이 평창올림픽에서 만나 대화하고 화합할 수 있다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조속히 평창올림픽 참가를 확정짓고, 남북이 만나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와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분명히 할 경우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종목 등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방안에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출전권을 따지 못한 종목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방안에 IOC도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해서 우리 정부도 IOC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올림픽 출전권을 딴 종목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1개 종목이다. 이에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고 해도 현재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는 북한 선수는 페어 종목 2명뿐이다.

이 당국자는 “평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참가가 중요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IOC 등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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