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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특사’ 중국 쑹타오 당 대외연락부장 17일 방북
지난해 5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5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특사로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과 북한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이날 공산당 대외연락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쑹 부장이 북한 측에 제19차 당 대회 (결과를) 통보하고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방북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쑹타오 부장의 구체적인 방북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중국 공산당 대 북한 노동당 교류를 하지 않아 왔으나, 이번 쑹타오 부장 방북으로 북한과의 ‘당 대 당’ 채널 복원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0월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국경공동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방북한 이후 약 1년만이다.

다만 과거에 비해 격이 낮은 방북 인사다. 통일부에 따르면 2012년 18차 중국 공산당대회 당시 리젠궈 당 정치국위원이 2007년 17차 중국 공산당대회 당시 류윈산 당 정치국위원이 방북했었지만, 이번 쑹타오 부장은 정치국 위원보다 직급이 낮은 당 중앙위 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냈으며, 25일에는 김정은 당 위원장이 시진핑 총서기의 연임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냈다.

이에 시진핑 총서기도 지난 2일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자”는 내용의 답전을 보낸 바 있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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