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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15분에 못 보여준 것 많아.. 일요일 기대해달라” [종합]
2017년 11월 24일 KBS 미디어센터에서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10회 편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생민과 송은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7년 11월 24일 KBS 미디어센터에서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10회 편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생민과 송은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 = KBS

70분 10회차로 정규 편성된 김생민의 ‘영수증’, “15분은 너무 짧았다”라며 당찬 출사표를 내걸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생민과 송은이, 안상은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KBS 기상캐스터 강아람이 맡았다.

본래 팟캐스트 방송으로 시작된 ‘영수증’은 ‘스튜핏’, ‘그뤠잇’과 같은 유행어를 낳으며 김생민을 데뷔 이래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다.

공감하기 어려운 관찰 예능이 늘어나는 요즘, 시청자들의 영수증을 토대로 소비 행태를 분석해주는 친근함은 가치의 호오를 떠나 대중이 김생민과 감정을 공유하도록 했다.

‘제1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생민은 이날 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평생 처음 있는 바쁜 나날이라 더 바빠도 괜찮다”라며 “송은이와 안상은 PD가 잘 도와줘서 이렇게 됐다”라며 공을 돌렸다.

생애 처음 소속사가 생기고 다수의 광고 촬영까지 하게 된 김생민, 이렇게 될 줄 알았을까? 그는 “처음 팟캐스트 방송을 할 때는 언제 송은이가 전화연결을 할지 몰랐다. 전화 올 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이야기했는데, 그게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라고 말했다.

‘스튜핏’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도 말했다. 아주 우연이었다. 김생민은 “월급 200만원 받는 직장인이 월 110만원의 경관이 좋은 집에 세들어 살고 싶다는 사연을 듣고 너무 안타까워 ‘스튜핏’이라고 진심을 다해 말했다. 그런데 송은이와 김숙이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라며 유행어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2017년 11월 24일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편성 기자간담회에 김생민, 송은이, 안상은pd가 참석했다.
2017년 11월 24일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편성 기자간담회에 김생민, 송은이, 안상은pd가 참석했다.ⓒ사진제공 = KBS

파일럿 편성 당시 15분, 광고를 빼면 13분 정도가 방송된 ‘영수증’이 70분이 됐다.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안상은 PD는 “‘영수증’이 가진 매력을 채 보여주지도 못한 시간이었다”라며 “영수증을 통해 우리네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어서 좋았다. 70분 안에 올해를 사는 각계각층 남녀노소의 이야기를 여러 방식으로 담아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15분은 코믹한 부분을 모두 잘라내야 했다”라며 “저와 김숙과의 분량 기싸움도 나름 재밌는 부분”이라고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스튜디오 녹화 분량 자체는 꽤 많다. 15분에 담기에는 부족했다. 색다른 코너들과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수요일 스페셜 방송분까지 나오고 나서 팟캐스트로 공개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팟캐스트에서 KBS 파일럿 15분 편성으로, 여기서 70분 정규 편성으로 발전한 ‘영수증’. 김생민은 “부담이 당연히 된다. 하지만 이 정도 나이에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할 말이 없게 되면 어떡할까 걱정도 되지만 매순간 최선을 다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10회 정규 편성이 확정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첫방송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는 스페셜 회차가 방영된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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