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전문] 최승호 MBC 사장 내정자 “공영방송 재건, 보도 공정성 확립할 것”
최승호 MBC 사장 내정자 (자료사진)
최승호 MBC 사장 내정자 (자료사진)ⓒ양지웅 기자

‘해직PD’ 최승호 PD가 MBC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회사를 나가게 된 지 1997일 만에 사장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7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 PD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그는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MBC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 내정자가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질문 사장으로 내정된 소감은?

답변 MBC가 너무 긴 세월 동안 어려운 과정 겪었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 끼쳐드렸는데 다시 MBC가 국민께 돌아가게 됐다. 제가 중요한 책무 맡았는데 꼭 다시 국민의 신뢰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질문 내일 노사와 합의문 발표하고 복직하면 최우선 과제는?

답변 해직자 복직하는 것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결정해야 하고, 그리고 앞으로 MBC를 이끌어갈 분들을 선임해서 MBC의 새로운 체제 구축하는게 당장 발등에 떨어진 중요한 일이다.

질문 이진순 이사가 페이스북 댓글 읽으며 양쪽의 우려 전달했다. 어떤 점에 유의해서 MBC를 경영할 계획인가?

답변 이사님들께도 말씀드렸지만 수십년 탐사보도하면서 상식에 어긋나게 정파적인 입장에서 정부 등을 비판해 본 적 없다. 늘 저의 탐사보도 통한 비판은 우리사회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의 탐사보도와 비판이지 반대편 공격하기 위한 보도한 적 없다. 지금까지 탐사보도한 것 모두 다 사실로 밝혀졌다. 당시 보도내용 틀려서 수정해야 하고 그런 내용 없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가 새로운 깨달음 얻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 보도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영방송 MBC의 방향은 한국사회 새로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 특별한, 특정한 정파적인 입장에 위치하는 것 바람직하지도 않고 맞지 않는다. 보도의 최대한 자율성 보장하고, 외압을 막는 방패의 역할 하겠다. 기자에게 이거, 저거 보도하라는 얘기 절대 안하고 그들이 받는 압력을 막아주는 사람이 되겠다.

질문 다른 두 후보 정책 중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 있는데 구체적으로 실현할 계획은 있는가?

답변 아시아컨텐츠하이웨이 정책은 제가 하고 있던 생각과 비슷한 얘기다. 협력해서 컨텐츠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컨텐츠를 종합적으로 기획, 연구할 수 있는 전략센터도 필요한 부분이다.

질문 노조위원장 출신이고, 자유한국당에서 노조와 가깝다는 비판도 있다. 노조와 관계구축 어떻게 할 것인가?

답변 MBC에서 노동조합은 구성원들의 단체로 자율적인 의지를 수렴하는 중요한 조직체다. 그래서 늘 노조가 했던 역할은 공정방송 망치는 세력에 대해 구성원들이 힘 모아 대항하고 싸우는 역할을 했지, 단 한번도 임금 올려달라거나 복지 올려달라는 것으로 싸운 적이 없다. 제가 노조위원장일 때 임금피크제를 노조가 주도적으로 시행했다. MBC는 모든 구성원들이 주인이고, 공영방송은 사장이나 사주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노조가 다른 어떤 조직보다 중요하다. 노조와 가깝다느니 멀다느니 평가하는 것은 노조에 대해 잘못 선입견을 갖고 하는 판단이다.

질문 역대 사장이 남성이고, 임원 비율도 남자가 압도적이다. 개선할 여지가 있나?

답변 86년 MBC에 입사했을때 PD 중 딱 한명이 여성이었다. 그 이후 한참 동안 여성들이 입사를 안하다보니 간부를 할수 없었던 여성이 많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로 여성들이 많이 입사했다. 당연히 성평등에 대한 부분을 의식하면서 여성 늘려나갈 것이다. 신입사원 채용할 때도 여성면접관을 반드시 두겠다.

질문 해직 기간에 뉴스타파에서 일했다. 뉴스타파의 앞으로 역할과 후배 등에게 할 말은?

답변 공영방송은 상수도이고 뉴스타파는 1급수이다. 상수도가 그동안 망가졌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보편적 서비스하기 위해 MBC에 돌아가려는 것이다. 아주 좋은 언론으로서 뉴스타파는 계속 역할 할 것이다. KBS와 YTN 등을 그만두고 온 분들이 뉴스타파 중추이기 때문에 전열에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질문 사장 취임 후 단체협약 재개는 언제 가능?

답변 노조와 협의 후 공정방송 조항 만들어서 진행하겠다.

관련기사

양아라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