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민주노총 집행부 선거 마감, 투표율 54%로 성사…결선투표 갈 듯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민주노총 직선 2기 제9기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집행부 선출 투표용지 등 선거물품을 전국에 보내기 위해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배송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민주노총 직선 2기 제9기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집행부 선출 투표용지 등 선거물품을 전국에 보내기 위해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배송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김철수 기자

모바일 투표시스템 오류와 복잡한 절차 등의 이유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던 민주노총 차기 집행부 선출 직접선거가 50%의 투표율을 넘겼다. 54%를 기록하면서 선거무효의 위기는 넘겼지만, 과반수 득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7일 민주노총은 집행부 직선2기 선거가 54.2%의 투표율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기 직선제 선거의 1차 투표율인 62.7%를 밑도는 수치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총 선거인명부 등재 선거인수 79만6842명 중 41만46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현장투표는 46만4504명 중 30만3857명이 참여해 65.8%를 참여율을 보였고, 전자투표는 33만2333명 중 12만6710명이 참여해 38.1%의 비교적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우편투표 5명은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민주노총 직선제는 투표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과반수를 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선거가 무효처리 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애초 민주노총 선거는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투표 과정에서 모바일·ARS 투표의 기술적 오류와 복잡한 인증절차 등으로 투표누락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항의가 잇따랐다. 결국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모바일투표를 1일 연장하기로 했다. 그 결과 다행히 투표율 50%를 넘으면서 선거 무효의 결과는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선거는 결선투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앞설 것이라고 예상되는 후보자가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노동계의 중론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승훈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