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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민족의 이야기를 만나다, 국립대구박물관 ‘삼국시대 기록의 보고, 삼국유사’
국립대구박물관 ‘삼국시대 기록의 보고, 삼국유사’
국립대구박물관 ‘삼국시대 기록의 보고, 삼국유사’ⓒ국립대구박물관

일연의 ‘삼국유사’는 우리 민족과 관련한 다양한 신화와 역사를 담고 있다. 우리 민족의 기원을 설명하는 ‘단군’의 탄생과 건국 과정을 담은 신화가 기록된 책도 바로 ‘삼국유사’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경상북도·군위군, 연세대학교 박물관, 은해사·인각사와 함께 삼국유사를 주제로 하는 전시인 ‘삼국시대 기록의 보고, 삼국유사’를 열고 있다.

승려 일연은 몽골의 영향 하에 있었던 고려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전국을 돌며 역사서, 사찰 사적기, 금석문, 당시 고려인의 증언 등 고대 한반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경북 군위 인각사에서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정리해 삼국유사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국유사 초기 판본인 연세대학교 소장 파른본(보물 제1866호)을 비롯해 인각사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공양구, 2017년 완성된 삼국유사 초기 복각본 등이 소개된다. 특히 파른본은 왕의 일대기를 담은 ‘왕력’과 신화와 전설의 이야기로 가득한‘기이’의 내용이 결장 없이 완전하다는 점에서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삼국유사는 단군신화를 비롯해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락국 등 한반도의 크고 작은 나라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책이다. 또 고대 및 중세 한반도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 창고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는 올 2월25일까지 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린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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