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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본 박찬욱 감독 “영화 이상의 어떤 것” 찬사
영화 '1987' 메인포스터
영화 '1987' 메인포스터ⓒ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우정필름

87년 6월 항쟁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이 관객 뿐 아니라 실력파 한국 영화 감독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으며 270만 여 관객(1월 2일 기준)을 돌파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낸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CGV 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박찬욱관 개관식'에서 박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7.27.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CGV 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박찬욱관 개관식'에서 박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7.27.ⓒ사진 = 뉴시스

영화를 본 박찬욱 감독은 "'1987'은 일개 영화 이상의 어떤 것이다. 증언이고 절규고 함성이다. 한편으로 촛불세대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30년 전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적은 영화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를 만든 윤종빈 감독의 찬사도 이어졌다. 그는 "재미와 의미가 심장을 붙든다. 모든 관객들이 영화가 끝나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1987'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라고 평했다.

황동혁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만든 황동혁 감독은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이 1987년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우리를 빨아들인다"고 말했고,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은 "마지막 장면, 연희(김태리)가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올릴 때 나도 모르게 (함께) 손이 올라갈 뻔 했다. 머리와 가슴을 무장해제시키는 영화"라고 감동 섞인 평을 밝혔다.

지난 27일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영화 '1987'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러닝타임 129분. 15세 이상 관람가.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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