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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 6팀의 실험이 시작된다, 두산아트랩2018

양손프로젝트, 김은성, 성기웅, 이경성 등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작품 실험을 지원해 온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이 올해 새로운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총 6팀이 무용, 연극, 전통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6편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된 두산아트랩은 만 40세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아티스트는 남현우 무용수다. 그는 무용 ‘척하며 척 Chuck’을 선보인다. 어떤 형태로 든 행복한 ‘척’, 기쁜 ‘척’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면을 움직임으로 낱낱이 보여준다.

다양한 연령 · 분야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SNS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만큼 동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깊게 들여다 본 창작자의 시선이 기대된다. 공연은 1월 4일부터 6일까지 볼 수 있다. (목금8시/토4)

젊은 연극그룹 ‘종이인간’은 연극 ‘종이인간The Paper Man’을 선보인다. 서민준 작가가 쓰고 신진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현대 사회에서 ‘익명’은 자연스럽고 친숙한 존재가 됐다. 연극 ‘종이인간’은 이 ‘익명’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익명’은 완벽한 범죄를 위해 가상의 신분 ‘종이인간’을 만들어 내고 이 ‘종이인간’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종이인간과 진짜 범인, 가상과 실재를 통해서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공연은 1월 11~13일까지 볼 수 있다.(목금8시/토3시,7시) 고경천 홍성민 박철현 이현석 박철웅 설준수 등이 출연한다.

(2016)
(2016)ⓒ두산아트센터 제공

세 번째로 선보이게 될 공연은 ‘EG’의 퍼포밍 일루션 ‘푼크툼 Punctum’이다. 작품의 제목인 푼크툼(Punctum)은 ‘찌름(punctionem)’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푼크툼’은 작가의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이미지, 인상의 단편들을 옴니버스로 구성했다. 이 단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관객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 닿아 또 하나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홍준표 박동일 이유진 김진해 김대형 김일구 등이 함께 한다. 공연은 1월 18~20일까지다. (목금8시/토7시)

정가와 민요를 노래하고 탐구하는 젊은 가객 김희영은 전통음악 ‘방울목 프로젝트 Bang-wol-mok project’를 선보인다.

여우락 페스티벌 (2016)
여우락 페스티벌 (2016)ⓒ두산아트센터 제공

방울목은 ‘경기소리’에서 ‘목에 방울이 들어있는 것과 같이 소리가 좋다’고 할 때 쓰는 오래된 표현이다. 이번 공연은 정가와 민요에서 미처 알려지지 못한 채 사라진 명창과 현존하는 명창에 대한 오마주다. 이를 통해서 김희영은 사라져가는 전통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계승방법에 대해서 모색해 본다. 공연은 1월 25~27일까지 볼 수 있다. (금8시/토4시)

丙 소사이어티 X 김한결이 선보이는 연극 ‘의자, 눈동자, 눈먼 예언자 The Chairs, The Eyes, and a Blind Prophet’는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Eugene Ionesco)의 ‘의자들’을 재구성했다.

청년 세대의 노동과 취업, 국적 정체성 등 자신과 주변에지서 비롯된 사회적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업을 선보여 왔던 丙 소사이어티와 의성어, 의태어에 기초한 언어유희를 기계의 반복적 움직임으로 구현하여 일상 언어가 감추고 있는 정상성의 규범에 질문을 던져 왔던 김한결이 함께 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2월 1~3일까지 볼 수 있다. (목금8시/토4시)

서울변방연극제 (2014)
서울변방연극제 (2014)ⓒ두산아트센터 제공

마지막 작품은 허나영의 다원 ‘영적인 탐구 여행사(靈) 0 travel agency’다. 작품은 일상 속에 경계 지어진 상징적이고 물리적인 공간 안에서 자신을 다른 시간과 장소에 투사할 수 있는 ‘영적인’ 순간으로 안내한다.

이번 작품은 ‘장소특정적 이동식 설치극’이다. 이에 따라 관객은 극장 Space111을 중심으로 시작해 다양한 두산아트센터 공간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순간들을 만나게 된다. 공연은 2월 8~10일까지며 공연시간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6팀의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선착순 마감).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해 보면 된다.

두산아트랩2018
두산아트랩2018ⓒ두산아트랩2018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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