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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대생 SNS사진 음란물과 합성해 보관한 남학생
인터넷 음란물 유포 (자료사진)
인터넷 음란물 유포 (자료사진)ⓒ기타

한양대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 등의 SNS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SNS상의 지인들의 얼굴 사진을 타인의 알몸 사진에 합성해 유포한 혐의(음화제조 등)로 한양대 재학생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성들이 자신의 SNS에 올린 얼굴 사진을 인터넷에 떠도는 알몸사진과 합성한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이같은 사실은 A씨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습득한 다른 재학생이 해당 사진들을 발견하고 피해자들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한 후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피해자는 5명 정도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접 합성한 게 아니고, 유포할 생각은 없었다. 혼자만 보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직까지 A씨가 인터넷 등에 합성 사진을 유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만약 A씨가 사진을 직접 합성하지 않고 유포도 하지 않았을 경우 어떤 법 조항을 적용할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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