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20일 IOC 주재 남북체육회담 개최, 공동입장 등 논의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종결회의에서 공동 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종결회의에서 공동 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측이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11년 만에 남북체육회담이 다음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20일 로잔의 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주재로 남북 정부 대표와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를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추후 열기로 약속한 남북 실무회담과는 별도로 IOC의 중재로 열리게 된다.

이번 회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양측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남북 양측 IOC 위원, 남북한 고위급 정부 대표 등 4자가 참석해 논의한다. 남측 체육계를 대표해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하며, 북한에선 민족올림픽위원회(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과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와 명칭, 그리고 남북한 선수단이 올림픽에서 사용할 국기, 국가, 선수단복 등 실무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체육회담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고자 2007년 개성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로잔에서 회담을 갖게 되면 11년만에 남북 체육인들이 공식적으로 만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새클러윙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새클러윙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뉴시스

남북체육회담이 열리기 전 남북 간 실무회담도 다음 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으로 협의하고, 그다음에 실무회담 일정도 그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간 최종 협의해서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이 북한의 평창 참가와 관련한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고, 실무회담도 빨리 개최해야 진전을 이뤄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측 선수단의 규모는 2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선수단 규모는 20명 내외로 남측 선수단에 큰 피해가 없도록 의견을 접근했다고 들었다”며 “선수단 인원 최종 결정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다고 하니 구체적인 정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