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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불참에도 '합격'... 국토부 'SR 채용비리' 4명 수사·9명 문책 요구
SR 자료사진
SR 자료사진ⓒSR제공

국토교통부는 국정감사와 언론 등에서 제기된 SR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여, 임직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9명은 문책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국정감사와 언론 등에서 제기된 SR 임직원 자녀 13명 무더기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같은 해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그 결과 면접 평가 점수를 임의 변경해 추가 합격시킨 사례 등 총 13건을 적발했다. 관련자 9명(징계 8명, 경고 1명)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으며, 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2016년 신입 직원 채용 과정 당시 면접에서 떨어진 응시생 4명을 구제하기 위해 임의로 채용규모를 늘리고, 면접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SR은 면접에 아예 나오지도 않은 응시생 1명을 면접 본 것처럼 꾸며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SR이 외부 전문가 없이 내부 위원만으로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구성하거나 채용전형 방식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등 주먹구구식 운용을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인사규정을 개정하도록 SR에 통보했다.

윤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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