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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4강 처음, 발바닥 한계…이제 넘어섰으니 다음엔 무리 없을 것”

발바닥 물집 부상을 딛고 로저 페더러(37·스위스·세계랭킹 2위)와 경기를 힘겹게 치루다 기권한 정현의 모습은 한결 편안해 보였다. 정현은 발바닥 부상에 대해 "한계를 넘어섰으니 다음번에는 무리가 없지 않겠느냐"며 후일을 기약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호주 멜버린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정현은 "그랜드슬램 4강까지 오기는 처음이다 보니까, 저의 발도 한계를 넘어섰던 것 같다"며 "이번에 한계를 넘어섰으니까 다음번에는 (그랜드슬램) 4강까지 올라오더라도 무리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발바닥 모습, 체중을 받쳐주는 발바닥 앞쪽 부위에 속살이 모두 드러나 있어 경기 당시 고통을 짐작케 한다.
정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발바닥 모습, 체중을 받쳐주는 발바닥 앞쪽 부위에 속살이 모두 드러나 있어 경기 당시 고통을 짐작케 한다.ⓒ출처 : 정현 인스타그램

정현은 "경기가 끝난 이후 숙소로 돌아가 보니, 지인과 팬들로부터 300통 이상의 격려문자가 와 있었다"며 "최대한 할 수 있는 한 하나하나 답장을 써서 답변했다"고 말했다.

귀국후에는 가장 먼저 "부상을 당한 발 상태를 빠르게 정상으로 돌려놔야 할 것 같다"며 이후 출전 등에 대해서는 "회복 이후 팀원과 스케줄 상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정현 신드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진중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진중한 모습 속에서도 중간중간에 센스를 돋보이려고 한 모습을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은 그랜드슬램인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97위)을 잇따라 격파하며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전에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정현 인터뷰
정현 인터뷰ⓒ출처 : 화면캡쳐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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