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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양 축구대회 부활시키자” 북에 제안한 박원순
북 예술단 공연 관람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북 예술단 공연 관람하는 박원순 서울시장ⓒ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측 인사들을 만나 서울‧평양 간 축구대회인 경평축구의 부활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전날(11일) 서울국립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관람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옆에 앉은 최휘 북한 국가체육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경평축구의 부활, 전국체전 참가 등 교류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1929년 시작된 경평축구는 해방 직후인 1946년까지 이어졌지만 분단 이후 중단됐다.

박 시장은 “문화, 예술, 스포츠는 시공을 초월해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힘”이라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간의 교류가 반복되고 확장되어 신뢰를 쌓고, 협력을 쌓아나간다면 한반도는 평화의 번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동서 베를린의 문화교류가 하나 된 독일의 집에 벽돌을 한 장씩 한 장씩 쌓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공연이 끝난 뒤 북한 가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공연 내내 서울과 평양이 겨례의 마음 속에서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같은 말, 같은 역사를 나눈 민족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서울시정의 최우선 원칙이 서울시민의 안전이고, 한반도의 평화”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발걸음에 서울시가 발을 맞추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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