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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군산공장 폐쇄에 “뒤통수 치는 GM, 용납 할 수 없어” 반발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자료사진)ⓒ제공 : 뉴시스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밝힌데 대해 노동조합이 "필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군산공장 정상화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무시한 결과로 빚어진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을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키는 행태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부는 "한국GM의 심각한 문제는 글로벌지엠의 고금리이자, 이전가격 문제, 과도한 매출원가, 사용처가 불분명한 업무지원비"때문이라고 밝히고 "한국지엠 재무상태는 밑빠진 독이었고, 이제껏 노동자들의 고혈로 글로벌지엠의 배만 채워 왔다"고 비판했다.

지부는 또 "한국지엠지부는 국민혈세를 지원해달라는 날강도식 지엠자본의 요구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지엠 경영진은 ‘우리 모두 한 팀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면서 왜 경영 정상화의 책임은 365일 기름밥 먹으며 묵묵히 일한 노동자가 짊어져야하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한국지엠 경영진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 지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전 조합원이 하나되어 단결된 투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부는 오는 14일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투쟁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홍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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