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국정농단’ 안종범, 징역6년 1심 판결에 불복…항소장 제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구속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구속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민중의소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조력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판결에 불복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3일 안 전 수석에게 “고위공무원으로서 청렴성·도덕성이 요구되는 지위였는데도 국정 질서를 어지럽혀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며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하고 42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 등과 공모해 삼성을 포함한 15개 전경련 회원사들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또 ‘비선진료’ 김영재·박채윤 부부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뇌물) 등도 받았다.

안 전 수석 측은 뇌물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된 판결 등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 구형량인 징역 6년을 그대로 선고한 재판부에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전 수석과 함께 기소돼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씨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도 조만간 항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