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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소송비 대납’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15일 검찰 소환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다스(DAS) 측의 소송비를 대납한 정황이 포착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 전 부회장에 오는 15일 오전 10시 뇌물 혐의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한다는 통보를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다스는 주가조작 사건으로 논란이 된 BBK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미국에서 김경준 전 BBK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다스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이 소송을 진행한 다스 측 변호인 선임비를 삼성전자가 대납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와 관련 없는 삼성이 이 회사에 변호사비를 지원한 배경에 이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12월29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던 이건희 회장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이유로 사상 유례없는 ‘원포인트 사면’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같은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학수 전 부회장은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다스 변호사비 지원 의혹 당시엔 삼성전자 고문으로 재직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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