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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파문’ 김보름·백철기 기자회견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팀추월 경기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노선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팀추월 경기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노선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YTN 방송화면 캡처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선수들을 이끄는 백철기 감독은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노선영 선수가 시합 전에 (마지막에 따라오겠다고) 직접 얘기했다”고 말했다.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20일 ‘평창 올림픽 팀추월 파문’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노선영 선수와 박지우 선수는 참석하지 않았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감독으로서 책임 통감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저희가 준비한 걸 말씀 드리면 처음에는 세 선수 모두 여자 팀 추월이 6바퀴인데 한 바퀴씩 돌아가면서 끄는 것으로 선수들과 대화를 했었다. 올림픽이 시작하고 나서 코칭 스텝들이 기량을 점검하고 시합 결과를 봤을 때는 저희 선수들도 힘을 합쳐서 다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 됐기 때문에 4강을 목표로 계획을 수정했다.

수정하기 전에 김보름 선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 3바퀴를 책임져줄 수 있냐는 의견을 제시했고 김보름 선수가 4강을 목표로 해서 자기도 그렇게 한 번 해보겠다고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나머지 3바퀴에 대한 것은 노선영 선수와 박지우 선수가 책임을 지고 6바퀴를 돌아가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어제 보셨다시피 많은 관계자들은 ‘왜 노선영 선수를 중간에 끼워서 가지 않았냐’는 의구심을 제기했으나 저희가 시합 전에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 중간에 놓고 가는 것 보다는 그 속도를 계속 유지 시켜서 뒤에 따라가는 것이 기록향상에 좋다고 노선영 선수가 직접 얘기했다.

마지막 바퀴에 많은 우려점이 저도 생각됐지만 선수들이 연습 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통했고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저희에게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노선영 선수의 의견을 받아들였을 때는 1500m경기가 굉장히 좋은 기록이 나왔었고 컨디션이 좋아보였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얘기한 부분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내용 중 일부다.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팀추월 경기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노선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팀추월 경기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노선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YTN 방송화면 캡처

질문 노선영 선수, 긴급 기자회견 불참한 이유는?

백철기 감독 나오기 전에 저한테 연락이 왔는데 너무 심한 몸살이 와서 도저히 참석할 수 없다고 했다.

질문 (김보름 선수에게) 노선영 선수와 얘기 나눠봤나

김보름 선수 시간이 늦었었고 선영언니와 방이 다르다보니까 따로 대화한 건 없다.

질문 노선영 선수와 거리가 벌어졌는데

백철기 감독 세 선수 모두 4강에 들어가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 노선영 선수가 뒤에 처진 부분은 사실상 링크 내 분위기 때문에 전혀 앞에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지도자들 역시 큰소리로 벌어졌다는 뜻을 선수들에게 전달했지만 분위기 때문에 그것을 잘 전달받지 못해서 계속 진행이 됐던 것 같다.

질문 순위전에서 세 선수 그대로 출전할 계획인지

백철기 감독 순위전은 치러야 될 것 같고 노선영 선수가 감기몸살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오후에 체크해 보고 내일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질문 김보름 인터뷰 태도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본인 생각은

김보름 선수어제 경기를 하고 나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질문 인터뷰 내용에서 '앞에서 잘 통과했는데 뒷 선수가 쳐져서 기록이 안 나온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이 국민들을 분노케 한 것 같다. 그부분에 대한 생각은.

백철기 감독 좀 전에 말했다시피,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다 보니 저희와 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앞에서는 기록을 달성해야 겠다는 생각 때문에 김보람 선수하고 박지우 선수가 계속 경기를 진행 했는데 함성이라든지 굉장한 큰 응원 때문에 뒤에서 거리가 벌어져 있는 상황을 선수들이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

질문 논란이 된 것은 경기 끝난 후에 한 선수는 자리에 있고, 두 선수는 자리를 떠났는데, 지도자들이 이 상황에 대해서는 인식을 못했는지, 아니면 남아있는 선수를 챙겼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백철기 감독 현장에 있었을 때 저희들이 못챙긴 부분에 대해서는 틀림없이 저희들이 반성해여 하고 있다. 하지만 김보름 선수나 박지우 선수 또는 노선영 선수는 서로서로 미안한 감정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연출됐던 것 같고, 지도자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정미 기자

세상사 두루 호기심이 많습니다. 진실과 정의는 물론 B급 코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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