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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매스스타트서 금메달... 김보름도 은메달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뉴시스

한국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대한항공)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강원도청)이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24일 이승훈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준결승에서 체력소모를 줄이며 6위로 결승에 오른 이승훈은 뒤쪽에서 천천히 달리며 상황을 살폈다. 14바퀴를 지날때까지 다른 선수들 틈에서 속도를 올릴 타이밍을 엿보고 있었다.

이승훈이 스피드를 냈던 것은 3바퀴를 남기고 나서였다.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승훈도 속도를 내며 따라붙기 시작했다.

이승훈은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바짝 올려 선두로 나섰고 폭발적인 스퍼트로 1위 자리를 지키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정재원(브라보앤뉴)은 8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이 8분32초99로 2위를 차지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결승 2바퀴부터 사스키아 알루살루(에스토니아) 갑자기 치고 나왔다. 김보름은 따라가지 않고 중위권 자리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관망했다.

그는 4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렸다. 4위에 머물러 있다가 마지막 바퀴부터 스퍼트를 올렸다. 슈텐(네덜란드)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0.03초 차이로 2위를 꿰찼다. 은메달이 확정되고 코치진과 부둥켜 앉은 채 우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건네받은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던 김보름은 응원해준 관객들 앞에서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보름이 은메달을 확정짓고 눈물을 참고 있다.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보름이 은메달을 확정짓고 눈물을 참고 있다.ⓒ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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