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경찰, ‘미투 가해자’ 55명 확인 중... 이윤택 금주 소환
서울 도심의 한 공사장 외벽에 미투 운동(# Me Too)을 의미하는 그라피티(graffiti)가 그려져 있다.
서울 도심의 한 공사장 외벽에 미투 운동(# Me Too)을 의미하는 그라피티(graffiti)가 그려져 있다.ⓒ뉴시스

경찰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총 55명의 성폭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명은 정식 수사, 15명은 내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30명에 대한 의혹은 피해자 접촉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식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 10명 중에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경남지역 극단 대표 조모(50·구속)씨 등이 포함됐다.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윤택 전 감독의 서울 자택과 김해와 서울에 위치한 극단을 압수수색해 개인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피해자 고소인 16명 가운데 절반 이상에 대한 조사도 마쳤고,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거쳐 그의 성폭력 정황 파악을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영화감독 김기덕 씨와 사진작가 ‘로타’(40·최원석),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 등 15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다.

영화배우 조재현(52)씨 등 나머지 30명에 대한 성폭력 의혹은 내사에 앞서 피해자 접촉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최근 언론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 언급 중인 유명인 관련 폭로 사안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박세호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