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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혐의 여전히 부인…15일 오전까지 조사 이어질 듯
100억 원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100억 원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뇌물 등 20여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14일 오후 이 전 대통령 조사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다스 비자금 횡령이나 다스 소송에 공무원을 동원한 문제, 대통령기록물을 반출한 데 관련한 혐의는 기본적으로 부인하는 취지”라며 “본인은 모르는 일이고 설령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이뤄졌다는 취지로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간조사 진행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검찰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후 오전9시50분부터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다스 관련 혐의를, 오후 5시부터 송경호 특수2부장이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뇌물 수수 혐의를 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가 방대하고, 그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날 조사는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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