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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와 상드린느 로쉬, ‘프랑스’ 연극이 온다
연극 '아홉소녀들'
연극 '아홉소녀들'ⓒ연극 '아홉소녀들'

올초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파스테르나크 등 러시아 작품들이 다수 무대에 오른 가운데 프랑스 연극 역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작가이자 실존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장 폴 사르트르가 쓴 희곡 ‘닫힌 방’과 상드린느 로쉬의 연극 ‘아홉소녀들’이다.

극단 ‘키르코스’가 선보이는 연극 ‘닫힌 방’은 사르트르가 1944년에 발표한 희곡이다. 작품을 연출한 최호영 연출가는 작품 속에 담긴 철학적 관념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과 보편성을 관객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번안했다.

극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 의문도 모른 채 사람들이 도착하기 시작하고 이들은 서로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의문만 커질 뿐이다. 이들의 대화와 상황을 통해서 작품은 이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 존재 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공연은 오는 4월 6~8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볼 수 있다. 김경식, 장민정, 유민경, 임아영 등이 출연한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프랑코포니’는 신작 ‘아홉소녀들’을 선보인다. ‘아홉소녀들’은 아홉 소녀들의 놀이를 통해서 페미니즘, 성폭력, 차별, 비만, 동성애, 이주민 문제 등을 다루는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초연된 이 작품은 동시대적 문제에 대한 넓은 공감대로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아홉소녀들’의 한국 초연에 맞춰 작품을 쓴 극작가 상드린느 로쉬도 방한한다. 그는 프랑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이자 연출가, 그리고 배우다.

극단 프랑코포니는 매년 프랑스어권의 동시대 희곡을 선보여 왔다. 연극 ‘아홉소녀들’은 극단 프랑코포니가 한국에 소개하는 12번째 프랑스어권 연극이다. 공연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8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볼 수 있다.

연출 까띠 라뺑. 권기대, 김시영, 한철훈, 김진곤, 김혜영, 허은, 이지현, 김신록, 홍철희 등이 출연한다.

연극 '닫힌 방'
연극 '닫힌 방'ⓒ연극 '닫힌 방'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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