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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노조 “총파업 돌입·대정부 투쟁” 선포…고공농성 중단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돌입 및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는 금호타이어노조 3천여 명,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5백여 명을 비롯해 지역 노동계·시민사회·정치권까지 4천여 명이 모여 ‘해외매각 철회’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돌입 및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는 금호타이어노조 3천여 명,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5백여 명을 비롯해 지역 노동계·시민사회·정치권까지 4천여 명이 모여 ‘해외매각 철회’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김주형 기자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일부터 13일째 고공농성을 벌이던 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14일 오후 총파업 선포식을 통해 고공농성를 접고 땅으로 내려온 뒤 눈시울을 붉히면서 강도 높은 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일부터 13일째 고공농성을 벌이던 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14일 오후 총파업 선포식을 통해 고공농성를 접고 땅으로 내려온 뒤 눈시울을 붉히면서 강도 높은 투쟁을 다짐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금호타이어노조는 14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채권단과 정부를 상대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했다. 또한 노조는 채권단이 해외매각 철회에 대한 요구를 묵살하자 13일째 진행하던 고공농성이 더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대표지회장 조삼수)는 이날 오후 2시 조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이 13일째 고공농성 중인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송신탑 앞 도로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해외매각 철회를 위한 ‘결사항전’을 선포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는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광주공장, 곡성공장, 평택공장 조합원 3천여 명과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5백여 명을 비롯해 지역 노동계·시민사회·정치권까지 4천여 명이 함께했다.

노조 ‘결사항전’ 선포, “모든 수단·방법 동원 전 조합원과 함께 투쟁”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돌입 및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서 노조는 해외매각 철회, 체불임금 해결 등 요구사항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돌입 및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서 노조는 해외매각 철회, 체불임금 해결 등 요구사항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이날 선포식에서 총파업 돌입과 대정부 투쟁 등을 선포한 노조는 고공농성 중단도 선포했다. 채권단이 해외매각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어 고공농성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두 지회장 건강이 조금씩 나빠지고 있는 것도 이유다. 노조는 투쟁을 서울로 옮겨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무기한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노조는 총파업 선포식을 마무리하기 전 ‘고공농성 중단하며 조합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산업은행 입장이 해외 매각 추진으로 확인된 만큼 더 큰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고공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산업은행에 13일 오후 12시까지 해외매각 철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지만, 산업은행은 지난 12일 공문으로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가 최선의 대안”이라면서 더블스타 자본 유치 추진 입장을 못박았다.

이에 노조는 더이상 실효성 없는 고공농성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노조는 위 성명에서 “채권단은 경영정상화란 명분으로 폐기된 노사자구안 합의와 해외매각추진 동의를 이달 30일까지 완료해 달라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더블스타 해외자본 먹튀 매각 추진은 문재인 정부의 묵인 없이는 할 수 없다”고 산업은행과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고공농성 중단은 투쟁을 접는 것이 아니라 채권단과 정부을 향한 문재인 정권 퇴진투쟁을 불사한 강력한 대정부투쟁 선포”라고 밝히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 조합원과 함께 서울 산업은행, 청와대, 세종시 정부청사, 광주 구도청, 시내거점 등을 오가며 최선봉에서 투쟁을 지휘하겠다”고 해외매각 철회를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으로는 민주노총·금속노조 차원 노동대책위 공동투쟁
지역에서는 광주·전남 포함하는 시도민 대책위 연대투쟁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총파업 선포식에서 80만 조합원과 함께 해외매각 철회 투쟁을 힘차게 진행할 것을 밝히고 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총파업 선포식에서 80만 조합원과 함께 해외매각 철회 투쟁을 힘차게 진행할 것을 밝히고 있다.ⓒ김주형 기자

총파업 선포식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금속노조 부위원장,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광주지역 공동대책위에서 확대한 광주전남 시도민대책위 정영일 공동대표,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김현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등이 함께 하며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를 위한 전국 노동계 차원, 지역차원 공동투쟁을 약속했다.

김명환 위원장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은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노동대책위를 꾸려 노동계 차원 대응과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에서는 기존에 있는 광주지역 공동대책위에서 광주전남 시도민대책위로 확대시켜 노조와 지역 연대투쟁에 나선다. 정영일 공동대표는 “조직을 확대해서 광주와 전남이 함께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투쟁에 함께 한다”면서 해외매각 철회, 체불임금 해결 등을 내세워 오는 24일 광주에서 민중대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는 다음날인 15일 오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입장을 묻는 기자회견과 함께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고공농성을 풀고 사실상 채권단 손을 들어주고 있는 김종호 회장과 사측, 대선 때 약속을 앞세워 문재인 정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산업은행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등을 촉구하며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송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삼수 대표지회장(왼쪽)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이 14일 오후 총파업 선포식에 참여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올리며 답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등을 촉구하며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송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삼수 대표지회장(왼쪽)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이 14일 오후 총파업 선포식에 참여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올리며 답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돌입 및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는 금호타이어노조 3천여 명,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5백여 명을 비롯해 지역 노동계·시민사회·정치권까지 4천여 명이 모여 ‘해외매각 철회’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영광통 네거리 고공농성장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돌입 및 산업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선포식에는 금호타이어노조 3천여 명,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5백여 명을 비롯해 지역 노동계·시민사회·정치권까지 4천여 명이 모여 ‘해외매각 철회’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김주형 기자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일부터 13일째 고공농성을 진행하던 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14일 오후 총파업 선포식에서 채권단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약속하며 땅으로 내려오고 있다.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일부터 13일째 고공농성을 진행하던 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14일 오후 총파업 선포식에서 채권단과 정부를 상대로 한 강도 높은 투쟁을 약속하며 땅으로 내려오고 있다.ⓒ김주형 기자
금호타이어노조 총파업 선포식에 참여한 4천여 명 조합원과 지역사회 참가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다 내려온 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을 앞세우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까지 행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노조 총파업 선포식에 참여한 4천여 명 조합원과 지역사회 참가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다 내려온 조삼수 대표지회장, 정송강 곡성지회장을 앞세우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까지 행진하고 있다.ⓒ김주형 기자
13일째 진행하던 고공농성을 접고 내려온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총파업 선포식을 마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들어온 조합원들과 지역사회 참가자들 앞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을 상대로 투쟁을 다짐하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 건강상태를 확인키로 했다.
13일째 진행하던 고공농성을 접고 내려온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총파업 선포식을 마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들어온 조합원들과 지역사회 참가자들 앞에서 이동걸 산업은행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을 상대로 투쟁을 다짐하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 건강상태를 확인키로 했다.ⓒ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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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기자

광주(전남·북 포함) 주재기자입니다.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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