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정현, 잘싸웠지만...페더러와 재대결서 패배
경기 후 악수하는 로저 페더러(왼쪽)과 정현
경기 후 악수하는 로저 페더러(왼쪽)과 정현ⓒAP/뉴시스

정현(26위·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다시 만나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나 0-2(5-7, 1-6)로 패했다.

지난 호주 오픈 이후 29일만에 페더러를 만난 정현은 이번 경기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한 때 페더러가 흔들린 모습을 보일 정도로 강하게 압박하는 등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1세트 첫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게임 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페더러의 서브에서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고, 자신의 서비스도 지켜 3-3으로 따라 붙었다.

페더러는 자신의 주무기인 서브가 공략당하자 한 때 흔들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현은 치열하게 페더러를 뒤쫓아 5-5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5-6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해 아쉽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초반에도 정현은 페더러를 압박했다. 페더러의 첫 번째 서비스 게임에서 정현은 수차례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페더러는 더는 허점을 드러내지 않았고,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한 차례 지키는 데 그쳐 결국 1-6으로 패하고 말았다.

정현
정현ⓒAP/뉴시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게 책정돼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도 불린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