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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신의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동메달 획득한 신의현 선수
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동메달 획득한 신의현 선수ⓒ사진 = 뉴시스

신의현이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이뤘다.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1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km 좌식 부문에 출전한 신의현은 22분 28초 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국 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이다. 신의현은 지난 11일, 15km 좌식 부문에 출전에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노르딕스키 사상 최초 메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메달 2개로 패럴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됐다.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한 신의현은 “결승선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뛰었다”라며 “그간 실수를 많이 해 부담감이 상당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다른 전략 없이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뛰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동메달 획득한 신의현 선수
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동메달 획득한 신의현 선수ⓒ사진 = 뉴시스

가장 고마운 사람을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어머니를 웃게 해드려 기쁘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시엔 이런 인생을 살게 될 줄 몰랐다. 실의에 잠긴 많은 장애인분이 내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신의현은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이후 3년간 피폐한 삶을 살았다. 우연히 접한 휠체어 농구로 삶의 의미를 찾은 그는 아이스하키, 사이클 등을 배우며 희망을 발견했고, 결국 노르딕스키에 입문해 새 역사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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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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