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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홍준표 “교육감 박선영 찍었다” 발언 선거법 위반 조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임화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특정 교육감 후보를 찍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호사거리에서 열린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참여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아침에 투표를 하고 왔다. 교육감은 박선영 후보를 찍었다"고 말한데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위법성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조사 업무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맡는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는 정당의 대표자와 간부 등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6·13 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박선영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박선영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9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위법적인 교육감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를 표방하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공개적으로 보수정당 출신(자유선진당 18대 국회의원)인 박선영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선언하는 것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표심을 움직이기 위한 것",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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