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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전 탁구대회, 8월 창원 사격대회에 북 선수들 온다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실무협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원길우 체육상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실무협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원길우 체육상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7월 대전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 대회와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남북은 5일 밤 11시5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8분까지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 관련 실무협의를 하고 북한의 코리아오픈탁구대회와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참가 문제 등을 논의했다.

협의에는 남측에서는 통일농구경기 참관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수석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단장으로 참석했다.

협의는 북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5일 오전 고려호텔을 방문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대회 참가 의사를 직접 언급했다.

실무협의에서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북측 선수단 참가가 확정됐다고 노태강 차관이 6일 오전 밝혔다. 선수단 규모는 남자선수 8명, 여자선수 8명 등 총 25명이다. 이들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23일 출국한다.

앞서 북측은 국제탁구연맹에 코리아오픈 참가 의사를 표명하며 선수단 규모를 공식 통보했다.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에도 5일 북측의 남자 8명, 여자 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의 규모와 체류 일정도 결정됐다. 북측 선수단은 총 21명이며 8월 31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9월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남측 주최 통일농구경기는 예정대로 가을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남측 입장에서는 예술단 서울 공연과 함께 해 시너지를 낼 것인지, 아니면 따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노 차관은 전했다. 노 차관은 "남북 화해 분위기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어느 쪽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도움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조정, 카누 종목과 관련해서는 남측에서 합동훈련을 하기로 했다. 역시 단일팀이 구성되는 여자 농구의 엔트리 문제는 남북 협회 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취재단 최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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