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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힌드라 회장 만나 “쌍용차 해고자 문제 관심 가져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인도 뉴델리 총리실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여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인도 뉴델리 총리실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여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며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의 인도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CEO(최고경영인)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힌드라 회장과 마주친 문 대통령이 먼저 말을 꺼냈으며, 두 사람의 대화를 모디 인도 총리가 옆에서 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한국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며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느냐"고 물었고, 마힌드라 회장은 "사업하는 데에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10년간 복직을 기다리던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주중 씨가 지난달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쌍용차 해고노동자 복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다시금 대두됐다. 2009년 쌍용차 부당 해고 사태 이후 30번째 죽음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계의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 요구에 인도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민주노총이 전한 바 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씨 추모분향소에 영정그림이 놓여져 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씨 추모분향소에 영정그림이 놓여져 있다.ⓒ임화영 기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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