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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선거제도 개혁으로 다음 총선서 제1야당 되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2일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으로 정당정치를 정상화하고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제1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후반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위원장을 맡게 된 만큼 사력을 다해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냉전 질서 위에 형성된 자유한국당 대 더불어민주당의 70년 양당 대결정치를 끝내고, 정의당 대 민주당이 경쟁하는 '2020 신정당체제'를 제 임기 때부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 표만 더 많아도 100% 민의를 독식하는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전체정당 득표를 50%를 차지하고 전체 의석은 90%를 가져갔다"며 "이는 전체 정치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선거야말로 선거제도가 왜 바뀌어야 하는지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부·야당에 민주당에 선거구제 개혁을 위한 협력을 주문했다. 그는 "지지부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여당이 먼저 담보를 걸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함께 실려야 한다"며 "내년 초까지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국회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여당이 시민사회 및 학계가 제안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하겠다는 정도의 담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도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지금부터 기초공사를 단단히 하겠다"며 "핵심 지지층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10%를 넘어선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두 자릿수 지지율에는 '개혁 전선에서 최후의 방어벽이 돼 달라'는 요청과 '저 정당으로 진짜 내 삶을 바꿀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가 묻어있다"며 "민심에 더 부응하는 대안 야당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지율은 오를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훨씬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질수록 더 겸손하고 차분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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