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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의 시간 갖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의 전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의 전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민중의소리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2일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이 정치에 뛰어든 지 6년 만에 정치 휴지기를 갖게 된 것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지난 5년 9개월 정치를 하면서 다당제 시대도 열고, 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고 자성했다.

안 전 의원은 "끝까지 저와 뜻을 함께하며 변함없이 응원해준 당원 동지와 지지자 여러분 그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준 변화의 열망을 이뤄내지 못한 것이 오늘따라 더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더 깊은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더 깊이 경험하고 더 큰 깨달음을 얻겠다"고 다짐했다.

안 전 의원은 "그 끝이 어떤 것일지 저도 잘 알 수 없지만 지금 세계 각국이 직면해있는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고 있는지 우리가 앞으로 나갈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독일 유학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며 "그것이 제가 우리 국민과 우리 사회로부터 받았던 과분한 사랑의 백분의 일,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어떤 기한을 정해놓지 않았다"라며 "단지 위기에 빠져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지혜를 모으는 차원에서 직접 세계 각국의 현장들을 둘러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어떠한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다. 돌아올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단지 내가 먼저 독일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한 나라들을 직접 보고 깨달음을 얻으려는 목적밖에 없다. 어떤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뉴시스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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