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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일정 가시화…준비에 박차 가하는 민갑룡 후보자
지난달 15일 청와대는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지난달 15일 청와대는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경찰청 제공

경찰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23일 사이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갑룡(53)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들이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원구성 협상을 끝내면서 인사청문회 일정도 가시화됐다.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23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끼리의 원구성 협상은 끝난 상태지만, 각 정당의 상임위 배분과 청문회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23일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게 경찰청과 정치권의 설명이다.

그동안 안개 속에 있던 청문회 일정이 가시화 된 만큼, 경찰청장 후보자인 민갑룡 현 경찰청 차장도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민 후보자는 청문회 일정이 확정된 지난 10일 오후 6시에 청문회 리허설을 진행했다. 실제 청문회 시간을 고려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질문은 경찰청 인사청문회 준비팀 직원들이 여야 의원 역할을 나누어 맡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7월 첫째 주에도 민 후보자는 청문회 중계방송에 대비해 화법 등과 관련한 전문가 지도를 받았다. 청문회 일정이 완전히 확정되면, 임박해서 마지막 리허설도 할 예정이라고 경찰청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밝혔다.

민 후보자의 도덕적 결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히 드러난 점은 없다. 범죄 경력 조회에서도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후보자는 경찰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병역 또한 충실히 이행했다. 민 후보자의 장남은 2005년생으로 아직 병역 대상자가 아니다. 인사청문회 준비팀도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사청문회 준비팀 관계자는 “개인 신상보다는, 현안을 따지고 정책을 다루는 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청문회 준비도 그런 쪽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기획과장을 역임하고 차장에 있으면서 최근까지 직접 정책을 다뤘기에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답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배우자·자녀·모친을 포함해 총 5억 7224만3000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단독주택과 모친 명의의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소재 단독주택 등을 가지고 있다.

민 후보자의 가족은 시중은행 예금과 유가증권 등을 합쳐 약 1억 9912만 3000원의 금융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민 후보자와 배우자는 제1금융권에 각각 6396만 6000원·3233만원의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그 외 민 후보자 명의로 2010년식 투싼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21일 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 “수사구조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시급한 경찰개혁 현안을 조속히 완수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국민이 주인인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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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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