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문 대통령 “북미, 약속 안 지키면 국제사회 엄중한 심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북미 정상을 향해 “만약 국제사회 앞에서 두 정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오차드 호텔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렉처’에서 진행된 일문일답에서 “저는 양 정상이 직접 국제사회에 약속을 했기 때문에 실무 협상과정에서는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정상들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과정은 결코 순탄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엔 북미간에 실무급의 대화, 북한의 핵에 대해 실무급 대화를 하다가 실패하기도 하고 대화로 합의했다가도 이행과정에서 어그러진 일이 여러 번 있었다”면서 “그것을 실제로 이행해 나가는 실무협상 과정에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논쟁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어려운 과정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번에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북미 양정상이 직접 만나 합의한 것”이라며 “70년 간의 적대 관계가 계속되다가 북미 양 정상이 처음 만난 것이자, 북한 정권이 출범한 이후 북한의 지도자가 미국의 대통령을 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그렇게 양 정상이 직접 국제사회 앞에서 먼저 합의하고 약속하고, 또 그에 따라서 실무적인 협상을 해 나가는 탑 다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런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정상 간 합의가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ASEAN), 국제사회가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상희 기자

^^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