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기무사 ‘촛불계엄’ 문건 특별수사단 공식 출범, 16일 수사 착수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이 국방부 기무사 독립수사단장에 임명장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이 국방부 기무사 독립수사단장에 임명장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이른바 '촛불 계엄령' 문건 및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파헤칠 특별수사단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전익수 단장(공군 대령)이 이끄는 특수단은 해·공군 출신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특수단은 수사기획팀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을 담당할 수사1팀, 계엄령 관련 문건을 담당할 수사2팀으로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특수단에 따르면 수사기획팀은 공군 중령 군 검사를 포함해 3명이며, 수사총괄은 해군 대령 군 검사가 맡게 됐다. 수사 1·2팀은 중령 군 검사를 팀장으로 영관급 군 검사 1명, 위관급 군 검사 3~4명, 수사관 7~8명으로 이뤄졌다.

특수단에는 총 15명의 군 검사가 참여하며, 영관급 7명, 위관급 8명이다. 육군과 기무사 출신 군 검사는 특수단에서 배제됐다.

특수단은 "이번 주말에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한 뒤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수사업무를 착수할 예정"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국방부 영내에 독립된 건물에 사무실을 꾸리고, 다음 달 10일까지 1개월간 운영된다. 수사가 더 필요할 경우 활동시한을 연장해 최장 120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특수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꾸려진 독립적인 수사단인 만큼 초반부터 고강도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인권센터는 지난 10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의 내란예비음모 및 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가 사건을 검토 중이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김철수 기자

신종훈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