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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은 풀어주고 양심수는 가두는 게 정의로운 나라냐?”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815 대사면 촉구 민가협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815 대사면 촉구 민가협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임화영 기자

올해 광복절 대사면이 없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민가협 등 시민단체들이 양심수 특별사면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 3개 단체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춘은 풀어주고 양심수는 가두는 건 ‘정의로운 나라’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우리는 절대 (광복절 특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촛불로 감옥에 보낸 김기춘은 며칠 있으면 풀려나고, 이재용은 벌써 세상을 활보하며 해외 순방길에 동행하고 있다”며 “반면 양심수 사면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년 특사’를 단행한 지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또다시 특사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양심수 석방은 ‘정치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부 사람들은 내년 3.1절과 건국 100주년에 특별사면을 할 수 있다고 한다”라며, “한 인간의 양심을, 인간의 권리를 ‘정치 이벤트용’으로 옭아매겠다는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광복절 특사를 결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815 대사면 촉구 민가협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무더위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815 대사면 촉구 민가협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무더위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임화영 기자

민가협은 항의의 의미를 담아 오는 14일까지 ‘청와대 앞 매일 기자회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합진보당 명예회복과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한 공동행동’ 실천단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와대 주변 북악스카이웨이-팔각정-삼청동-세종로를 걷는 항의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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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윤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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