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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27일째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병원 긴급 호송...탈진에 각막 손상까지
27일째 단식투쟁하던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11일 오후 2시 31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27일째 단식투쟁하던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11일 오후 2시 31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전교조 제공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27일째 단식투쟁을 하던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는 "11일 오후 2시 31분경 단식투쟁을 하던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119 구급차량에 의해 서울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고 이날 밝혔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료진은 11일 오후 1시 55분 농성장을 방문해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진단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료진은 11일 오후 1시 55분 농성장을 방문해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진단했다.ⓒ전교조 제공

전교조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3일 전부터 심한 두통을 겪어 왔다. 이날 오후 1시 55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료진이 농성장을 방문해 진단한 결과, 흉통, 각막 손상, 메슥거림, 높은 혈압에 부정맥마저 심각하다고 진단받았다. 전교조는 의료진이 단식을 즉시 중단하지 않을 경우 위험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주변의 만류에도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던 조창익 위원장은 구급차량으로 옮겨지기 전 끝내 눈물을 흘리며 탄식했다"며 "함께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도 농성장을 떠나 병원으로 급히 이동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집행부는 향후 대책과 일정을 논의해 결과를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단식 22일인 지난 6일에도 조 위원장은 가슴통증 등 이상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조 위원장은 당시 의사로부터 단식 중단을 권고받았지만 이날 오후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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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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