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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폼페이오, 다음 주 이른 시기에 방북... 김정은 면담 계획 없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장면 (자료 사진)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장면 (자료 사진)ⓒ미 국무부 공개영상 캡처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비교적 이른’ 시점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방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다음 주 구체적인 방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이른(relatively soon) 시점에 (북한으로) 떠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모르지만, 곧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 방북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 없다. 우리는 그러한 종류의 만남을 위한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폼페이오 장관이 향후 정책결정권자인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방북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중요한 것은 우리가 북한과 만남 및 대화를 정례화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화 정상화(normalization)의 한 과정”이라면서 “비핵화를 향한 작업이 특별히 빠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눈을 크게 뜨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미 협상에 관해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중요한 움직임을 보였고, 사실상 과거 지난 10년보다 6개월 동안에 북한과 더 많은 대화와 협의를 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굉장히 확고한 위치에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만남과 방문(trip)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연락사무소가 비핵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남북관계는 북한 핵 프로그램과 별개로 진전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물론 일본, 한국 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내가 방금 거기에는 우리의 가까운 동맹인 일본도 있다고 (먼저) 언급했다”고 강조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둘러싼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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