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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기 선발 출장 ‘강철 체력’ 김진야, 공이 있는 곳에 그가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한민국 김진야가 팀 두 번째골을 넣은 뒤 황의조와 기뻐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한민국 김진야가 팀 두 번째골을 넣은 뒤 황의조와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난 태극전사들의 축구 드라마, 그중에서 특급 조연을 꼽으라면 단연 김진야를 들 수 있다. 대회 시작까지 김진야는 열성 축구팬들이나 알만한 이름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라운드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는 그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성원을 보냈다.

김진야는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의 더운 날씨에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해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였다. 그럼에도 김진야는 한국의 모든 경기에 변함없이 나서며 왼쪽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시 과감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키 174cm, 체중 66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체력왕이라 불릴 정도로 스테미너가 넘치는 김진야는 경기에서도 침착하면서도 끈질긴 플레이를 보여줬다.

소속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는 오른쪽 공격과 풀백을 담당했던 김진야는 왼쪽 수비 자원이 부족한 김학범호에 와서 반대쪽 포지션인 왼쪽에서 뛰었다. 오른발을 쓰는 선수로서는 낯선 포지션이지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전경기 선발충장과 함께 김진야가 이번 대회에서 뛰지 않은 시간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연장 후반에 종료 8분 전에 교체된 것이 유일하다. 8분 말고도는 모든 시간에 한국팀 왼쪽수비를 담당한 것이다. 거친 플레이를 피하지 않으면서 힘들다는 내색도 없이 묵묵히 그라운드를 달렸다.

김진야의 지치지 않는 체력에 최용수 SBS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의 숨은 일꾼이다. 한국 가면 사비로 링거를 한 대 맞혀주고 싶다”고 말했고,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정말 대단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보인다”며 고 칭찬했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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