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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99%를 지배하는 경제적인 방법, 연극 ‘자본’
연극 ‘자본’
연극 ‘자본’ⓒ극단 드림플레이

전 세계의 부는 1%와 99%로 나눠진다. 1%는 99%보다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1%에 속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99%를 먹여 살린다’고 주장하고 99%에 속하는 사람들은 ‘시작부터가 불공평한 경제적인 불평등’이라고 말한다.

극단 드림플레이 대표인 김재엽 연출가가 쓰고 연출한 연극 ‘자본’은 우리 사회 혹은 전 세계에 이미 팽배해 있는 경제적 불평등을 개선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모색한다. 바로 이 질문에서부터 작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두고 있는 경제체제다. 기본적으로 자본이 지배하고 있는 체제인 것이다. 해당 체제 아래 놓인 국가들은 서양 국가와 대한민국 등 다수의 국가들이며 이들 국가는 자본주의 체제 아래 사회 구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자본주의는 물질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을 제공했지만, 한편으론 물질이 채워지지 않으면 불행하고 불안한 심리적 결핍도 제공했다. 즉 인간으로 하여금 물질 혹은 부가 채워져야 행복한 것이며, 부가 충족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회에서 이룰 수 있는 삶의 성취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는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부의 성취가 가능하다는 판타지로 인간을 유혹한다. 연극 ‘자본’은 ‘오늘날 1%의 부자가 나머지 99%를 지배하는 원리’에 대해 “그것은 99%가 1%를 욕망하도록 유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필요한 욕망과 불안을 무한대로 확대 재생산 시키는 자본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 물질적 성취와 소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연극 ‘자본’은 1%의 지배가 위기를 맞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불공평한 경제 구조가 누구 책임인지 질문을 던진다.

작·연출 김재엽. 권민영, 권윤애, 김세환, 김시유, 김우성, 김원정, 김진성, 박희정, 백운철, 서정식, 양은주, 이다혜,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9월 5일부터 22일까지 물빛극장에서 볼 수 있다.

극단 드림플레이 김재엽 대표
극단 드림플레이 김재엽 대표ⓒ양지웅 기자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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